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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의 주산지에서의 하루....

SEAIRKOREA 2007. 10. 28. 11:06

  간밤 늦게 주왕산에 도착한 탓으로 민박도 제대로 된것 하나 구하지 못하고 꾀재재한 방을

겨우 얻어 잠을 청한다~  대궐같은 집을 놔두고...  천장에선 쥐들이 돌아 댕기는 소리가 나구... 

나름 준비를 하지않고 나선 여행길이라 이것도 솔솔찮은 재미가 있는것 같다...  어렸을적 아주

조그마한 방에 식구 열댓명이 오골오골 모여살던 옛 이야기를 하면서... ㅋㅋ  주인 아주머니가

선뜻 건네주시는 커다란 사과에 감사를 드리며 아주아주 달콤한 잠을 자고 새벽녘에 또 길을

나선다~  아무 투정없이 따라 나서주는 애들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아침부터 주왕산을

향하는 차들이 엄청나게 밀려온다.  우리들은 주산지를 향해 차를 돌려 꼬불꼬불 산길을 돌다

사과를 판매하는 아주머니께 길을 묻자 사과를 사라하기에 나오는길에 사겠다 약속을 하고 꽉막힐

도로를 예상하며 길을 달렸다.  역쉬나 도로 이곳저곳에 많은 차들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입구 멀리쯤에 차를 주차하고 쌀쌀한 날씨에 발을 동동 굴려 가며 애들

손을 잡고 열심히 뛰어 간다...   아침안개에 햇살이 비쳐주니 이 좋은 아침이 어디 또 있으랴~

 

  주산지에서...

  주산지 가는길에....

  주산지 입구에 꽉 늘어선 차들...

  주산지에 멋지게 단풍이 들었다...

  개구장이 녀석들.......

 

  헐;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난 한장도 찍지 못했땅...  으아앙...

  주산지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주산지까지는 걸어서 20여분을 올라가니 잔잔한

호수가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 인지 너나 할것없이 값비싼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참 많다..   아~~~  아깝따!  왜 하필 이럴때 배터리가

나가냐고오~~~~~~~

 

 팁 :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 착공하여 이듬해 10월에 준공.  길이

        200m, 넓이 100m,  수심 8m 의 아담한 호수는 준공이후 현재까지 오랜 가뭄

        에도 물이 말라 하상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또한 호수 속에는 약 150여년이나 묵은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을 하고

        있으며 영화 봄,여름,가을,겨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수달,

        솔부엉이, 소쩍재, 원앙, 고라니, 너구리, 노루 등이 서식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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